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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GM과 양극재 공장

포스코케미칼, GM과 양극재 공장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3-08 20:46
업데이트 2022-03-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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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합작… GM 車에 공급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벡주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세운다.

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4억 달러(약 4922억원)를 투자해 퀘벡주 베캉쿠르에 대규모 합작공장을 세우고 GM의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GM과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스’에 공급한다. ‘험머 EV’, ‘리릭’, ‘실버라도 EV’ 등 GM의 주요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공장이 지어지는 베캉쿠르는 캐나다 남부 산업도시다. 양사는 원료나 투자비, 기반시설, 친환경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곳을 양극재 북미 사업의 최적지로 정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양극재 합작사 설립과 함께 북미 지역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 100만대,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 합작공장을 발판으로 북미에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10만 5000t 규모인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 28만t, 2030년 42만t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2022-03-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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