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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사업 전 분야로 확장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 분야로 확장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6-14 20:50
업데이트 2022-06-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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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전 로드맵 본격 추진
SMR·원전해체 시장까지 진출

현대건설이 원자력발전 사업 영역을 전 분야로 확장하는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다 원전 건설과 해외 첫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원자력 전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세계적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최근 창립 75주년 기념메시지에서 “총체적인 원자력 밸류체인을 구축해 세계 1위의 ‘원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대형원전 34기 중 22기를 시공한 경험이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를 수주하며 한국형 원전의 첫 해외 수출 실적을 세웠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24일 세계 최고 원자력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형 대형원전’ 사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차세대 원전사업의 핵심인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는 지난해 말 미국의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SMR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올해 4월에는 홀텍과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연구기관과도 협력해 차세대 원전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SMR 시공 ▲연구용 원자로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원전해체 등의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전사업 다각화와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원자력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2022-06-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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