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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프랑스 최고 권위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는다

최태원 SK 회장, 프랑스 최고 권위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는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6-20 18:22
업데이트 2022-06-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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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 교류 기여한 공로 인정
현지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정부 최고훈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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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20일 재계에 따르면 파리에 체류 중인 최 회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정부로부터 양국 경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거나 프랑스 발전과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프랑스 정부가 수여한다. 앞서 정명훈 지휘자, 임권택 영화감독,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

최 회장은 유전자·세포 치료제 개발 프랑스 기업 이포스케시 인수와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와의 합작공장 설립 추진 등으로 양국 경제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SK가 지분 70%와 경영권을 인수한 이포스케시는 유전자 전달체(벡터)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 위탁 생산(CMO) 기업으로 꼽힌다. 이포스케시는 SK에 인수된 이후 첨단 유전자·세포 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2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최근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 캐나다 플라스틱 재활용기업 루프 인더스트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세웠다. 3사 경영진은 공동 지분투자를 통해 유럽 내 7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은 21~22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들과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에 나선다. 최 회장은 프랑스 주재 동포들이 참여하는 ‘부산엑스포 결의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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