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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편 기업 300개 돌파…미래차·친환경·디지털 전환 증가

사업재편 기업 300개 돌파…미래차·친환경·디지털 전환 증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6-29 12:43
업데이트 2022-06-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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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첫 심의위서 20개 신규 승인
올해 재편승인 40개 중 31개 그린·디지털분야
향후 5년간 500개 기업 사업재편 지원 계획

국내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300개를 넘어섰다.
장영진(사진 왼쪽)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주재해 미래차, 친환경, 디지털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사업재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장영진(사진 왼쪽)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주재해 미래차, 친환경, 디지털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사업재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차·친환경·디지털 서비스 등 분야의 기업 20개에 대해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 승인했다. 2016년 제도 시행 후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314개로 300개를 돌파했다.

그린·디지털전환 관련 사업재편이 증가하면서 올해 사업재편 승인기업 40개 중 31개가 미래차·친환경·디지털전환 관련 기업이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의 절차 간소화와 규제유예, 기술개발(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 지원받는다.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 기업은 미래차(11개), 친환경(3개), 디지털 서비스(6개) 등의 분야에 1913억원을 투자해 66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미래차에서는 자율주행차 운영·관제 시스템, 전기차용 배터리 냉각장치를 비롯해 친환경 재생플라스틱 에어캡 등 친환경 분야 진출을 추진한다.

이날 심의위원회에 앞서 사업재편 이행전략 컨설팅 수행기관인 삼일PWC·삼정KPMG·EY한영·이언컨설팅과 사업재편 승인기업 21곳이 사업재편 이행전략 컨설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컨설팅 수행기관과 사업재편 목표를 정교하게 다듬고 사업전략·재무구조 개선전략 등도 구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업재편 신청단계에서 사업재편계획 수립지원 컨설팅, 승인단계에서 사업재편 이행전략 컨설팅, 수행단계에서 사업재편 애로해소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전주기 컨설팅을 제공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향후 5년간 500개 업종별 핵심 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그 성과를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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