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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5억 6000만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5억 6000만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7-21 13:22
업데이트 2022-07-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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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4% 증가
그린필드 방식 전체 87.5% 차지

올들어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신고 기준)이 5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신문 DB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신고 기준)이 5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신문 DB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신고 기준)이 5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4%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9억 6000만 달러) 이후 3년 만에 최대 투자 유치액이다. 경제자유구역별로는 부산진해가 3억 7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인천(9700만 달러), 광양만권(57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이 3억 1000만 달러, 운수·창고 등 서비스업이 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유형별로는 ‘그린필드’(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가 4억 9000만 달러로 87.5%를 차지했다. 인수합병(M&A)은 7000만 달러였다. 지역·국가별 투자 유치액은 북미 2억 8700만 달러, 유럽연합(EU) 1억 700만 달러, 일본 7200만 달러, 호주 5700만 달러, 중화권 2600만달러 등이다.

산업부는 이날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과 화상회의를 열어 상반기 유치 실적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용지에 대한 국내 복귀기업 입주 허용, 경제자유구역청 성과평가시 복귀기업 유치 실적 포함 등 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관리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진종욱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내외 투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유턴기업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 경자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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