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식 사과문과 무상 수리 안내문.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의 도어 강화유리가 접착 불량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고객 분들께 불편과 심렬르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를 구매한 지 4개월 됐는데, 작동 중에 ‘펑’ 소리와 함께 세탁기 유리문이 바닥에 떨어져 깨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관련 언론 보도가 확대되자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인 17일 삼성전자 측에 해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삼성전자는 소비자원, 국표원과의 협의를 거쳐 문제가 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무상 도어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무상 서비스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드럼세탁기 제품이다. 모델명은 ‘WF24A95***’(WF24A9500KV 제외), ‘WF24B96***’, ‘WF25B96***’ 등이다. 모델명은 제품 전면에 부착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발생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폭발 사고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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