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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업무 이끄는 가상 PC ‘VDI ’

KT, 디지털 업무 이끄는 가상 PC ‘VDI ’

나상현 기자
입력 2022-08-30 17:46
업데이트 2022-08-3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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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KT와 3S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VDI 솔루션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VDI 솔루션은 본체 없이 가상의 PC를 활용해 물리적 공간 확보를 용이하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KT 제공
KT 직원들이 KT와 3S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VDI 솔루션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VDI 솔루션은 본체 없이 가상의 PC를 활용해 물리적 공간 확보를 용이하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KT 제공
통신사를 넘어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기업으로 거듭나는 KT가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이 국가정보원의 엄격한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VDI는 중앙 서버에 여러 가상 PC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물리적인 본체 없이도 다수가 동시에 PC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국가와 공공기관에 도입하기 위해선 정보기술(IT) 기기의 안전성을 검정하는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거쳐야 한다.

관리서버, 에이전트, 가상화 관리 제품 등 3개 분야의 69개 필수 항목은 물론 가장 높은 단계의 침투 시험을 방어하는 취약점 점검 요건도 충족해야 할 정도로 까다롭다.

KT 융합기술원의 가상화 엔진과 공동 개발사인 3S소프트의 관리 솔루션을 융합해 개발한 KT의 VDI 솔루션은 이러한 검증 절차를 모두 통과했을 뿐 아니라 기존 VDI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PC의 핵심 기능인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작업량을 최적으로 분배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아울러 문서 편집 외에 화상 회의, 사진 편집, 동영상 제작 등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일반 PC와 비슷한 수준의 환경을 지원한다. 이 외에 솔루션 하나로 가상의 PC와 모바일 환경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KT VDI 솔루션의 경쟁력을 토대로 업무 환경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고, 교육과 메타버스 서비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2022-08-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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