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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 필리핀 마닐라→남부 칼림바 철도 잇는다

‘K건설’ 필리핀 마닐라→남부 칼림바 철도 잇는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2-10-10 11:39
업데이트 2022-10-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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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본계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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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 조감도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수주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에 대한 본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현대건설은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사업을 따낸 바 있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사업은 수도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약 56㎞ 철도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2조원이다.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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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식 행사에 참석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앞줄 오른쪽 두 번째)필리핀 대통령, 윤영준 (뒷줄 오른쪽 세 번째)현대건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체결식 행사에 참석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앞줄 오른쪽 두 번째)필리핀 대통령, 윤영준 (뒷줄 오른쪽 세 번째)현대건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지난 6일 필리핀 남부 칼람바 지역에 위치한 호세 리잘 공원 내 기념비 앞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제이미 바우티스타 필리핀 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남부도시철도 사업은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필리핀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중심적 역할을 하며 국가 경제 성장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필리핀 교통 시스템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성공적 완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남부철도 프로젝트 수주가 수교 73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발전적 협력과 경제교류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대형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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