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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현장 사고로 61명 사망

3분기 건설현장 사고로 61명 사망

류찬희 기자
입력 2022-10-26 15:02
업데이트 2022-10-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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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미흡으로 사고가 발생해 61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14곳이라고 26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만 18명이 숨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는데도 여전히 대형 건설사들의 안전관리가 미흡해 사망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국토부는 지적했다.

DL이앤씨,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호반산업 현장에서 각각 2명씩, 모두 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디엘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서희건설, 엘티삼보, 화성산업, 일성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삼환기업 공사 현장에서도 각 1명씩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시공능력평가 3위인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4개 분기 연속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명 늘었다.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노동자 39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아산시였다. 3명의 건설 노동자가 숨졌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하도급사에 대해 12월까지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DL이앤씨처럼 사망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선 집중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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