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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행 속 은행으로 2030년 ‘금융 톱10’ 노린다

신한은행, 은행 속 은행으로 2030년 ‘금융 톱10’ 노린다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입력 2022-12-21 17:40
업데이트 2022-12-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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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퓨처 뱅크 그룹 선포식’에서 진옥동(맨 앞줄 왼쪽 네 번째) 신한은행장이 선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지난 5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퓨처 뱅크 그룹 선포식’에서 진옥동(맨 앞줄 왼쪽 네 번째) 신한은행장이 선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베트남은행은 향후 3년 내 베트남 12위권 은행, 2030년까지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1992년 한국·베트남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사무소 형태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009년 11월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을 설립했고 현재 베트남 전역에 총 46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이면 베트남 시장 진출 30주년을 맞는다.

9월 말 기준 신한베트남은행 대출자산 비중은 리테일 부문 62%, 기업 부문 38% 수준이다. 리테일 대출은 모두 현지고객 대상 자산이며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부문에서는 현지 기업 대상 자산이 54%, 한국계 기업 대상이 46%다. 신한은행은 기업에 무역금융 서비스, 외환 파생상품 등을 공급하며 비즈니스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베트남은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핵심 시장이다. 한국 기업들이 꾸준하게 진출하고 있는 데다, 인도차이나반도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수출입에 용이하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베트남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퓨처 뱅크 그룹’을 은행 속 은행(BIB·Bank In Bank) 형태로 설립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황인주 기자
2022-1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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