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200개 크기’, 천안·아산 등 7개 시군 21개 산단 지정

‘축구장 1200개 크기’, 천안·아산 등 7개 시군 21개 산단 지정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1-11 10:00
수정 2025-0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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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단 21개소 지정계획 확정 고시
아산디지털·광천 김특화 단지,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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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천안 성환종축장. 서울신문DB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천안 성환종축장. 서울신문DB


올해 충남 7개 시군에서 축구장 1200개 규모 크기의 21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충남도는 도내 산단 21개소에 대한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정계획 산업단지 총면적은 1200만여㎡(362만 평)로 축구장 1200개 규모다.

기반 시설 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제외한 공장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700만㎡(212만평)다.

올해 지정계획에 포함한 산업단지는 △천안 3개소 △아산 7개소△서산 3개소 △논산 3개소 △금산 1개소 △홍성 2개소 △예산 2개소 등 총 21개소다.

천안은 천흥2·천안군서 일반·천안구성 도시첨단 산단이며, 아산은 제2디지털·배방갈매·아산경동·배방·영인·아산영인디인더스·아산디지털 일반산단이다.

논산은 양촌·숙진 일반산단과 강경2특화 농공단지, 금산은 리튬 일반산단이다.

홍성은 제2일반산단과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 예산은 조곡그린컴플렉스와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일반산단이다.

아산디지털 일반산단과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는 신규 추진 단지다. 19개 산단은 행정절차 등 연장 승인 후 조성 작업을 이어가게 된다.

도는 산단 지정계획 완료 시 26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0만292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충남 산업시설용지는 2001년 이후 연평균 2.8% 증가했으며, 일반산단·농공단지·도시첨단산단의 면적은 전국 1위다.

도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과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단’이 최종 지정되면 전국 최고의 투자 기대가 높은 환경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등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산업 발전 기회의 땅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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