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국내 최대 풍력 단지

새만금에 국내 최대 풍력 단지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1-05 20:58
수정 2017-01-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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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완공… 年 6만가구 사용량

새만금에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한전KPS, 미래에셋 등이 참여하는 새만금해상풍력발전회사와 사업 합의각서(MOA)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99.2㎿급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4400억원이 투자된다. 3.5㎿ 24기와 3.0~3.2㎿ 4기 등 발전기 28기가 설치된다. 오는 4월 착공, 2018년 하반기 완공이다.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6만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투자는 전액 민자로 이뤄지며 발전소 건설에 4000억원, 새만금산업단지 조성에 4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단지가 조성되면 6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은 전북 소재 업체가 맡도록 MOA에 명문화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01-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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