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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으뜸기업 육성 본격화...2기 21개 기업은?

소부장 으뜸기업 육성 본격화...2기 21개 기업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1-10 15:18
업데이트 2022-01-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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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0일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
지난해 22개에 이어 올해 21개 지정
5년간 연구개발비 250억 등 밀착 지원

반도체·기계금속 등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문승욱(사진 왼쪽에서 5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에서 올해 선정된 21개 으뜸기업 대표들에게 으뜸기업 지정서를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문승욱(사진 왼쪽에서 5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에서 올해 선정된 21개 으뜸기업 대표들에게 으뜸기업 지정서를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2022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21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으뜸기업은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다. 정부는 2024년까지 총 100개의 으뜸기업을 선정해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22개를 첫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1개 기업을 추가했다.

올해 선정 기업은 대기업 1개·중견기업 9개·중소기업 11개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6개·전기전자 5개·기계금속 4개·디스플레이와 자동차·기초화학 각각 2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재료, 유기재료 등 전자재료 관련 국내 1위 기업인 A사는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순도 불화수소 양산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S사는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5대 기업 중 하나로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해 전기차·5G 등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부는 으뜸기업에 대해 향후 5년간 전용 및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한다.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한다.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도 우선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위해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 규제애로 전담 창구로 지정하고,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적용해 신속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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