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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예매 앱에서 버스노선·환승정보까지 한번에

철도예매 앱에서 버스노선·환승정보까지 한번에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2-08 13:03
업데이트 2022-02-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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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코레일 지자체와 함께 철도.대중교통 연계서비스
철도기반의 통합정보플랫폼으로 확대 계획도 추진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경남 밀양으로 출장을 가면서 코레일톡으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한 뒤 출장지까지 가는 시내버스와 정류장 위치 등을 확인했다. 이전에는 역에서 택시를 탔지만 앱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편리하고 경제적인 출장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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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코레일이 열차예매 앱인 코레일톡을 활용해 대중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철도.대중교통정보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서울역에서 추석 열차표 예매를 알리는 안내문. 서울신문 DB
국토부와 코레일이 열차예매 앱인 코레일톡을 활용해 대중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철도.대중교통정보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서울역에서 추석 열차표 예매를 알리는 안내문. 서울신문 DB
열차예매 앱인 코레일톡을 활용해 대중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8일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철도·대중교통정보 연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앱이나 포털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코레일톡에서 철도역 중심의 버스 노선과 탑승 장소, 실시간 위치 등 목적지까지의 환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3월부터 11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철도·대중교통 간 정보 연계에서 나아가 철도 기반의 통합정보플랫폼(RaaS)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와 지역의 다양한 대중교통 정보를 종합해 관광정보 등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교통정보 연계는 RaaS 1단계 서비스며, 향후 관광·지역행사 등 관광정보 연계(2단계),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경제정보 연계(3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경제정보 연계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자체와 협업모델로 추진한다.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열린 ‘철도와 대중교통 정보연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회’에서 강희업 철도국장은 “진화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고 800만명이 이용하는 코레일톡을 지역 홍보매체로 활용하는 등 상생발전 모델을 개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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