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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 31일 개통

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 31일 개통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3-29 13:41
업데이트 2022-03-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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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기능 분산 및 서남부권 고속철 이용 편의
대구산업선과 달빛내륙선, 대구광역철도 연결 ‘허브’

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이 오는 31일 개통한다.
▲ 국토부는 동대구역의 기능을 분산하고 대구 서·남부권 주민의 고속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한 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이 착공 3년만인 오는 31일 개통한다. 대구시 시조인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서대구역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 국토부는 동대구역의 기능을 분산하고 대구 서·남부권 주민의 고속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한 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이 착공 3년만인 오는 31일 개통한다. 대구시 시조인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서대구역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로 포화상태인 동대구역의 기능을 분산하고 대구 서·남부권 주민의 고속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19년 3월 착공한 서대구역이 3년만에 완공된다.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는 선상역사인 서대구역은 지상 4층, 연면적 8726㎡ 규모로 총사업비 1081억원이 투입됐다.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시는 고속열차가 2개소에 정차하게 됐다. 서대구역에는 주말 기준으로 KTX 28회, SRT 10회 등 하루 38회 고속열차가 정차한다. 서대구역은 2027년 개통되는 대구산업선과 현재 사전타당성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대구∼광주 달빛내륙선 등 주요 철도가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역은 구미·왜관·경산 등 경북 주요 도시를 광역철도로 이동할 수 있는 ‘허브역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국토부는 서대구역 하루 이용객이 6162명,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시 1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대구시는 서대구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교통관리대책을 수립해 시내버스 노선 증설과 시외버스 서대구역 경유, 서대구역 주변 신호체계 조정, 도로·교통시설물 정비 등 교통체계를 정비했다. 개통식은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열린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구 서남부권에 집중된 산업단지 활성화와 향후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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