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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5.2조… 원전 생태계 복원 투자도 확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5.2조… 원전 생태계 복원 투자도 확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8-30 21:48
업데이트 2022-08-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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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에너지

반도체 인재 양성 아카데미 신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213억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공급망 위기시대의 에너지법정책과 규제 공동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8.30 연합뉴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공급망 위기시대의 에너지법정책과 규제 공동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8.30 연합뉴스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11조 1571억원) 대비 3.7%(4134억원) 감소한 10조 7437억원이 편성됐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원전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공급망 강화 등에 집중하고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첨단·주력산업 육성 및 고도화를 통한 산업 대전환에 5조 2608억원이 배정됐다.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로봇·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인프라 기반 구축,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에 23억원, 민관 공동투자를 통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에너지안보 강화와 신산업 창출 등에 4조 2640억원이 투입된다.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 산업화를 지원하고 미래 유망기술 확보 및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신규 사업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에 39억원, 원전해체 등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에 337억원을 투입하는 등 원전분야에서 새로운 일감을 창출하기로 했다.

수출 활력 제고와 투자 확대에 9136억원을 투자한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 성장 유지를 위해 무역 리스크 대응, 수출 저변 확대 등을 총력 지원한다.

국내 복귀기업 지원을 통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국가핵심기술 등 첨단 산업기술과 기술인력의 해외유출 방지·보호를 확대해 산업공급망도 강화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213억원을 편성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세종 박승기 기자
2022-08-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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