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최고 갑부’ 이건희 회장 부부 주식가치 1조 증발

‘최고 갑부’ 이건희 회장 부부 주식가치 1조 증발

입력 2013-06-16 00:00
업데이트 2013-06-16 10: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식부자 2위 정몽구 회장 4천억 가까이 날려

최근 삼성전자 주가 급락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부가 보유한 주식 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 증발했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을 1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주식가치가 1조원 이상인 주식 부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현재 주식가치 합계는 37조7천396억원으로 지난 1일과 비교하면 5.6%(2조2천255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삼성그룹 총수 일가족의 지분가치 하락이 두드러졌다.

상장사 주식 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이달 초보다 7.2%(8천747억원) 줄어든 11조3천210억원이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주식가치는 같은 기간 11.0%(1천830억원) 감소했다.

이건희 회장 부부의 평가액이 이달 들어 1조577억원 줄어들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가치도 11.0%(1천420억원) 감소했다.

최근 증시 침체로 삼성그룹 일가 세 사람의 주식가치 평가액만 이달 들어 1조1천997억원 증발한 것이다.

주식 부자 2위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의 지분가치는 6.3%(3천940억원) 줄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1%(283억원) 감소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9.5%(2천206억원) 줄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4%(476억원) 감소했다.

1조원 이상 주식부호 15명 중 이달 들어 지분가치가 상승한 부자는 2명뿐이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평가액이 1.2%(164억원) 늘었고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은 0.4%(45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