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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모바일-온라인 희비 엇갈려>

<게임주, 모바일-온라인 희비 엇갈려>

입력 2013-06-19 00:00
업데이트 2013-06-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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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감소·유상증자·신작기대감 영향

19일 주요 모바일 게임주와 온라인 게임주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모바일 게임주는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와 유상증자 추진 여파로 하락했고, 온라인 게임주는 실적 개선 전망과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현재 모바일 게임주인 게임빌은 유상증자 추진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5.63% 떨어진 7만5천5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상장사인 게임빌은 지난 12일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28억원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는데 이후 큰 폭의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게임빌의 수익률은 -33.88%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 흥행으로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공모 형태의 유상증자로 단기적인 투자 심리 위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온라인게임사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에 따른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6% 하향 조정한 9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또다른 모바일 게임주인 컴투스도 전 거래일보다 7.38% 하락한 3만5천750원에 거래됐다.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되고 있고, 타이티팜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해 증권사들이 2분기 매출 전망이 하향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부터 게임 이용자 트래픽 감소 등을 이유로 조정을 받고 있는 컴투스는 6월 이후 수익률이 -17.34%로 저조하다.

위메이드 역시 2.39%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지난주 코스닥 하락장에서 동반 약세를 보인 이후 강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온라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4.15% 상승한 16만3천원에 거래됐다.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4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리니지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예상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33.3%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0.97% 상승한 1만5천650원에 거래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 새로운 야구게임을 출시해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웹젠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영향으로 1.56%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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