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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주식의 반격…정부 내수활성화 정책 수혜”

“저평가주식의 반격…정부 내수활성화 정책 수혜”

입력 2014-03-04 00:00
업데이트 2014-03-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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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낮은 지주회사·중소 건설주·시멘트주 등 상승 전망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최근 주식시장에서 내수관련 저평가 주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시장 회복 등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자산가격 상승을 불러 저평가 주식들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정부는 금리를 내려 소비와 투자를 부르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발생으로 자산가격을 상승시켜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부동산담보대출 여력이 늘어나면 가계부채가 줄어들고 자본이득도 가능해 소비가 촉진되고 내수가 활성화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과 식음료 가격 인상, 유가와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안정 등 요인은 인플레이션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최근 미분양 아파트 등 부동산 관련 지표들도 개선추세를 보여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그는 “금리 인하 → 인플레이션 상승 → 자산가격 상승 → 부동산시장 활성화 → 가계부채 하락 → 자본이득 → 소비촉진 → 내수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정책으로 자산가격 상승의 정점을 만들 것”이라며 “이는 주식시장에서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주식이 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한 지주회사 관련주와 중소형 건설주, 시멘트 관련주, 증권업종 등 종목들은 낮은 PBR주로 꼽힌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오름세를 보이는 종목 중에서 투자 유망한 저PBR주로 계룡건설과 한신공영, 유진기업, 한화, 한솔제지, SK, 신송홀딩스, 한진중공업홀딩스, 삼양식품, 한진, 한국가스공사 등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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