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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대규모 순매도에 1% 넘게 하락

코스피, 기관 대규모 순매도에 1% 넘게 하락

입력 2014-03-10 00:00
업데이트 2014-03-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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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0일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에 나서면서 1,950선 중반까지 후퇴했다.

특히 기관이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자 낙폭을 키워 1% 넘게 빠졌다.

10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코스피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6포인트(1.03%) 내린 1,954.42로 마쳤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코스피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6포인트(1.03%) 내린 1,954.42로 마쳤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6포인트(1.03%) 내린 1,954.42로 마쳤다.

지수는 7.05포인트(0.36%) 하락한 1,967.63으로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자 낙폭을 점차 키웠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은 오후 들어 순매도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7억원 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2천75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자산운용사가 1천416억원 순매도해 규모가 가장 컸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천198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수출 부진 등 대외 악재가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중국 채권시장에서는 처음으로 회사채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발생한 것도 불안감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04% 내린 것을 비롯해 은행 1.90%, 전기전자 1.44%, 화학 1.42%, 의약품 1.34% 각각 하락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지만 의료정밀이 5.36% 올라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향 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는 1.42% 빠졌고 현대차 0.63%, SK하이닉스 2.20%, 포스코 1.97%, 기아차 1.44% 각각 내렸다. 네이버만 유일하게 3.2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9%) 내린 542.19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4개 종목에 걸쳐 약 1억9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72포인트(0.56%) 하락한 8,665.24로 거래를 마쳤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53.93포인트(1.01%) 내린 15,120.14로 마쳤다.

환율은 크게 올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06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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