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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증권 “한국 증시, 아직은 고평가 부담 없다”

HMC증권 “한국 증시, 아직은 고평가 부담 없다”

입력 2014-08-13 00:00
업데이트 2014-08-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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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를 넘어 저평가 구간을 벗어났으나 그렇다고 고평가된 것도 아니라고 13일 진단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 PER이 조사기관 IBES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10배를 넘었다”며 “2006년 이후 평균에 해당하는 수치이므로 한국 시장이 장기간 저평가 국면에 정체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 팀장은 “세계 시장과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격차는 여전히 매우 커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영역”이라며 “아직 고평가 논란이 제기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팀장은 PER 상승의 원인이 주가 상승뿐 아니라 EPS 하락이라는 점은 증시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PER이 2월 초 8.46배에서 10.15배로 20%나 상승했지만, 주가 상승률은 10%였고 EPS는 8% 하락했다”며 “진행 중인 기업 이익 조정이 3분기 이후에도 계속되면 주가 상승 없이도 PER은 고평가 영역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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