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네이버 모바일 부문 성장세 지속”

KB투자증권 “네이버 모바일 부문 성장세 지속”

입력 2014-10-31 00:00
업데이트 2014-10-31 08: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KB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지만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는 지속하고 있다고 31일 진단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자회사의 종속회사(데이터호텔) 지분 매각 등 매출액 감소 요인이 작용했다”면서도 “그러나 모바일 광고 성장과 라인 게임 관련 매출 호조로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전날 발표된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7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890억원으로 나타났다. 모두 작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돈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모바일 광고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모바일 비중이 3분기에 각각 27%, 12%를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라인페이, 라인택시 등 신규사업이 출시되면서 사업이 한층 다각화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률도 3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