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저점”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저점”

입력 2014-10-31 00:00
업데이트 2014-10-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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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로 저점을 확인했다며 주가가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 기록한 IM(IT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률 7.1%를 수익성 저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이번 분기보다 13.5% 늘어난 4조6천100억원으로 전망하지만, IM 영업이익률은 저점 수준인 6.6%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이번 분기보다 2% 늘어난 8천만대로 전망하지만,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내년부터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견인할 것”이라며 “휴대전화 등의 D램(DRAM) 탑재량 증가로 수급 안정화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9조3천800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IM 영업이익 예상치인 9조1천40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그는 “주가가 내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까지 하락했던 만큼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 14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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