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생산량보다 스마트폰 생산량이 앞서는 세상이다. 스마트폰으로 2명의 학생을 살린 사건을 경험했다. 한 여대생이 우연히 우울증테스트 앱을 사용하다 “자살하실 분 구해요.”라는 댓글을 올린 것이다. 이 글을 추적, 끝내 찾아내 자살을 막았다. 고귀한 목숨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살린 것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앱 하나가 말이다. 이렇듯 SNS는 사람들과의 소통의 창이요 대화의 공간이다. 어쩌면 또 다른 세상이다. 그 파급력과 영향력은 엄청나다.
인터넷 댓글보다 더욱 영향력 있는 SNS를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데 쓰는 일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모두에게 개방된 사이버공간에서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공격한다. 이런 SNS는 사람을 죽이는 SNS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는 일은 서로의 작은 관심으로 가능하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SNS, 가치 있게 써야 하지 않을까?
부산 동래경찰서 순경 강성진
인터넷 댓글보다 더욱 영향력 있는 SNS를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데 쓰는 일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모두에게 개방된 사이버공간에서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공격한다. 이런 SNS는 사람을 죽이는 SNS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는 일은 서로의 작은 관심으로 가능하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SNS, 가치 있게 써야 하지 않을까?
부산 동래경찰서 순경 강성진
2012-04-1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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