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북 치는 밤/최동호 입력 2014-01-04 00:00 업데이트 2014-01-05 15:58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4/01/04/20140104026009 URL 복사 댓글 14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바람이 투명한 물살 일으키는 별 밤,등판 위에살가운 추위 물살처럼 퍼져 나간다뒷간에서 밤일 보는 농부심각한 헛기침에 애기 별 하나 태어나고쇠스랑이 어둠에 박힌 돌을 일깨우면푸른 별이새벽 들판 끝에서 튀어나온다들판 만 곳을 울리는 낮은 북소리늙은 지구의 오그라든 등판삶은 감자 껍질처럼 벗겨 내고 있다 2014-01-04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