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습관들/유병록 입력 2014-02-22 00:00 업데이트 2014-02-22 02:01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4/02/22/20140222026008 URL 복사 댓글 14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습관들/유병록 태어나기 전부터 몸에 새겨진 습관은내 몸에 살았던 타인의 흔적말하는 시간이 말하려는 날들인가 도착한 곳이 닿으려던 곳인가 부르는 이름이 부르려는 당신인가나는 타인의 누적습관은 내가 나의 하인일 뿐이라는 증거나를 반복하는 중이다머무르는 자, 곧 추방될 자, 나는 나에게 패배할 것이다…습관은 앞서 지나간 자들이 남긴 계율나는 나를 번복하지 못한다 2014-02-22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