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교야, 성숙미란 이런 것이다.”
김남주 비비안 CF 광고
미녀 CF모델 김남주(33)가 란제리 CF에서 30대 가슴미인의 대표임을 선언했다. 남영 L&F의 드로르 광고를 통해 1년 만에 란제리 모델로 복귀해 가슴맵시를 뽐내고 있다.

김남주는 비비안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주류스타의 속옷모델 기용에 바람을 몰고온 주인공이다. 현재 비비안의 모델은 김남주보다 아홉살이 적은 송혜교(24)다.

드로르는 비비안을 생산하는 남영 L&F의 또 다른 란제리 브랜드. 김남주와 송혜교는 한 지붕에서 동거하는 자매모델인 셈이다. 송혜교가 귀엽고 섹시하게 비비안의 이미지를 자랑하고 있다면, 김남주는 드로르 CF에서 원숙한 여성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김남주가 가슴 굴곡이 드러나는 긴 드레스 차림으로 호수 수풀가에서 반딧불을 잡으려고 애쓴다. 잡힐 듯하다가 마는 반딧불을 따라가던 그의 앞에 문득 한 남자가 나타나 두 손 가득 반딧불을 건넨다. ‘내 가슴에 사랑이 들어온다. 드로르’라는 카피로 다소 어려운 제품명을 시청자의 뇌리에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여심을 자극한 이 CF에서 김남주는 근래 출연한 광고 가운데 가장 화사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조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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