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21)가 능청스런 연기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BC 새 미니시리즈 ‘궁’의 주인공 채경 역을 맡은 윤은혜는 지난 25일 경기도 모 고교에서 있었던 야외촬영에서 완벽한 음치연기를 선보였다.

윤은혜
윤은혜가 맡은 채경은 공부나 노래 등 제대로 할 줄 아는 것 하나 없지만 발랄함으로 승부하는 여고생. 윤은혜는 음악실기시험시간에 자신있게 노래를 불렀지만 이를 듣다못한 선생님은 윤은혜에게 그만 부를 것을 지시한다.

이날 음악점수를 엉망으로 받은 윤은혜지만 지독한 음치 역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합격점을 받았다. 황인뢰 PD가 “너 가수였던 것 맞느냐”고 농담을 던졌을 정도였다.

아직 궁전 세트장을 짓는 중이라 지난 24일부터 야외 촬영을 먼저 진행한 드라마 ‘궁’은 27일 보름 일정으로 태국 로케이션을 떠난다. 황태자 신이(주지훈)가 외교활동을 위해 태국을 방문하는 모습과 그를 찾아온 효린(송지효)의 재회를 카메라에 담을 계획이다.

남혜연기자 whi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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