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은 올해 다이내믹하고 스릴감 넘치는 스포츠에 도전해 시청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무한도전 ‘에어로빅 도전편’


특히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와 권투, 레슬링 등 조금은 위험하고 험난한 종목에 도전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시청률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무한도전’은 작년 봅슬레이 도전 때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무한도전 ‘팀은 우선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 그랑프리에 도전한다.

날렵한 외양의 F1 자동차가 순간 시속 300㎞를 넘나들며 스피드를 겨루는 F1 그랑프리는 빠른 속도만큼 선수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스포츠다.

그러나 ‘무한도전’ 팀은 올해 10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를 계기로 F1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 이 스포츠의 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무한도전’ 팀은 5∼7일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서킷에서 열리는 ‘한국인 F1 드라이버 선발전’을 관람하려고 이달 초에 출국했다. 귀국 후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서킷에서 F1 그랑프리 도전을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

이 외에도 ‘무한도전’ 팀은 권투와 레슬링에 도전한다.

권투 도전 때에는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이자 탈북자(새터민) 출신의 복서인 최현미가 특별 출연한다. 최현미는 작년 11월 도전자인 쓰바사 덴쿠와의 접전 끝에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레슬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객원 해설을 하기 위해 배우 조인성과 함께 간단한 규칙을 배운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양한 경기 규칙과 전문적인 기술을 제대로 습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무한도전’ 출연진은 작년부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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