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는 당초 ‘아열대의 밤’이라는 가제에서 변경된 것으로 자신의 약혼녀를 성폭행한 사이코 패스(최민식)을 쫓는 한 남자(이병헌)의 얘기를 다룬 영화다. 이병헌은 얼마전 종영한 KBS2드라마 ‘아이리스’에 이어 또 다시 정보국 요원으로. 최민식은 영화 ‘올드보이’에 이어 다시 한번 강한 캐릭터를 맡아 관심을 끈다.
특히 ‘올드보이’에서 강혜정과 베드신을 찍었던 최민식은 이번 영화에서도 신인 여배우와 수위 높은 베드신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 장면은 영화 속에서 짧고 강렬한 이미지를 주는 만큼 신인 여배우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초 첫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이병헌은 15일 저녁 7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0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한다.
남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