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를 보았다 포스터 이병헌, 최민식
연기파 배우 이병헌(40)과 최민식(48)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대결을 펼친다.

‘악마를 보았다’는 당초 ‘아열대의 밤’이라는 가제에서 변경된 것으로 자신의 약혼녀를 성폭행한 사이코 패스(최민식)을 쫓는 한 남자(이병헌)의 얘기를 다룬 영화다. 이병헌은 얼마전 종영한 KBS2드라마 ‘아이리스’에 이어 또 다시 정보국 요원으로. 최민식은 영화 ‘올드보이’에 이어 다시 한번 강한 캐릭터를 맡아 관심을 끈다.

특히 ‘올드보이’에서 강혜정과 베드신을 찍었던 최민식은 이번 영화에서도 신인 여배우와 수위 높은 베드신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 장면은 영화 속에서 짧고 강렬한 이미지를 주는 만큼 신인 여배우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초 첫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이병헌은 15일 저녁 7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0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한다.

남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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