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br>연합뉴스
“큰 눈 때문에….” 탤런트 이민정(28)이 결막염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

‘개구리 왕눈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눈이 특징인 이민정은 2주전 부터 결막염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처음 오른쪽 눈에 심한 결막염으로 고생을 했지만. 이번주 다시 왼쪽으로 옮겨 양쪽 눈이 빨갛게 된 상황이라 현재 방영중인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 촬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장점인 큰 눈이 오히려 화면에 노출이 잘 되는 것도 역효과다.

드라마 관계자는 14일 “이민정의 눈 상태가 심각해 급한대로 올백을 유지했던 머리를 길게 느려뜨려 한쪽 눈을 가리거나. 덜 심한 쪽의 얼굴을 비추고 있다”며 “드라마의 중심을 끌어가고 있는 주인공이라 충분히 쉴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건강 이상에 이민정 역시 속상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민정은 지난 11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최근 모습을 공개하면서 “바이러스가 심한 결막염에 걸렸어요. 눈이 안보이고 열이나 몸살까지 같이 오고 얼굴과 눈이 퉁퉁붓고. 촬영을 하는데 너무 속상해서 주저앉아 울고 싶을 정도네요”라면서 “우선 같이 촬영하는 팀에 죄송하고 베스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해요. 빨리 몸이 나아 좋은 얼굴로 좋은 연기 보일게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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