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관계자는 “본인 동의 하에 이씨를 소환해 어젯밤 8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조사했다”며 “조사는 이씨와 관련된 고소사건 2건과 피고소사건 1건에 대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권모씨는 지난달 8일 이씨의 결혼 유혹으로 성관계를 가져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데 이어 이틀 뒤 불법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이씨는 같은달 14일 소장 내용을 언론에 유포했다며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서 ‘20억원을 주지 않으면 권씨와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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