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커플인 장동건-고소영(이상 38)이 5월의 부부가 된다.
장동건, 고소영<br>연합뉴스
장동건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팬 미팅에서 결혼 날짜를 밝힌다. 소속사 측 역시 이날을 기점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장동건의 소속사측 관계자는 3일 “팬 미팅에서 직접 결혼계획을 밝힌 뒤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라며 5월 결혼에 무게를 뒀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5월 결혼임박설’에 대해 “열애 중인 것은 맞지만. 5월 결혼은 아니다”라며 부인을 해왔다. 더구나 장동건이 강제규 감독의 할리우드 작인 영화 ‘마이웨이’ 촬영이 5월에서 6월 초로 잡혀 있던 터라 스케줄상 결혼시기가 애매했다. 하지만. 최근 이 영화의 첫 촬영이 오는 7월로 미뤄진데다 장동건은 2003년부터 모델로 활동해온 모 캐주얼 브랜드의 재계약을 고사해 5월 결혼이 기정사실화됐다.

3일 장동건의 한 측근은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를 해왔다”면서 “스케줄 조율 끝에 5월 결혼이라는 날짜가 나왔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영화계 지인은 “장동건 씨가 강 감독에게는 결혼 시기를 미리 상의했던 것 같다. 다행히 영화의 스케일이 커서 준비할 사항이 많아 촬영일정이 미뤄져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서 “현재 장동건 씨는 일본어 공부에 한창”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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