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3)가 발라드곡 ‘비오니까’의 뮤직비디오에서 색다른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근 케이블 채널 tvN 신개념 뮤직쇼 ‘뉴턴’의 인기 코너 ‘블록버스터’에서 싸이는 차은택 감독과 호흡을 맞춰 4집 수록곡인 감성 발라드 ‘비오니까’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극 중에서 한 여자(진예솔)를 지독하게 짝사랑하는 싸이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공중전화 수화기를 붙잡고 열창을 하면서 구애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약(?)을 먹은 싸이는 강아지로 변신해 그 여자의 애완견이 된다. 애완견 싸이는 그의 무릎에 앉는가 하면 욕실에서 목욕도 하고. 침대에서 한 이불을 쓰기도 한다. 싸이의 변화무쌍한 표정과 능청스러운 애드리브가 일품이었다는 평이다.

‘블록버스터’의 제작진은 “싸이와 차은택 감독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뮤직비디오의 절대 가치가 단순히 예산이나 제작비가 아닌 크리에이티브한 창작력과 열정.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진실이라는 점을 보여주자는 데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싸이의 ‘비오니까’는 tvN에서 15일 오후 1시. 8시 재방송됐으며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메이킹 필름도 공개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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