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다.”
김혜수는 최근 2월 2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사진 1장을 공개했다. 김혜수는 편안한 얼굴에 한손에 사과를 들고 있다.


배우 유해진이 연인 김혜수와의 관계에 대해 짧게나마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영화 ‘죽이고싶은’에서 주연을 맡은 유해진은 10일 오전 삼청동 카페에서 스포츠서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기자가 “(열애설이 터진 이후) 인터뷰하기도 어렵다고 하더라. 할 얘기 좀 없느냐”고 에둘러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유해진은 “그런거 물으면 인터뷰 안한다고 했다. 표정도 확 바뀐다”고 농담을 던져 오히려 인터뷰 현장의 긴장을 풀어준뒤 짧게 한마디를 덧붙였다.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김혜수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 침묵하거나 빙그레 미소지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이다. 9일 영화 ‘죽이고싶은’ 기자시사회에서는 “야한 농담도 햐나”는 질문에 “저도 사람입니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천호진. 유해진 주연의 영화 ‘죽이고싶은’은 두 원수가 한 병실에서 만나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로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기파 천호진 선배님과 연기해보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는 이번 영화에서 능청스러운 사투리와 눈빛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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