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제2의 동방신기 가능성이 보인다!’

오는 3월 일본에 본격진출하는 샤이니의 현지 인기가 심상찮다.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일본에서 한류붐을 일으킨 대표 원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인기를 이을 기세다.

샤이니
이같은 인기의 근거는 최근 개설된 샤이니의 일본 공식홈페이지(www.shinee.jp)에 몰린 접속자수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이트가 개설된 지난달 26일. 1시간동안 약 2만명의 접속자가 몰려들었고 4시간동안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와 회원등록 시스템이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언론은 “사이트 개설에 대한 공지가 사전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서버 복구 후에도 일본팬들의 관심은 계속돼 1주일에 약 10만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가진 두차례 단독콘서트에서 2만 4000여명의 팬들을 불러모은 것도 성공신호다. 본격데뷔전부터 막강 팬덤을 형성하면서 일본진출 성공의 청신호를 켜고 있다. 일본 내 인기비결에 대해 샤이니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선배님들이 일본활동을 통해 우리가 갈 수 있는 길을 다져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겸손해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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