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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종영한 지상파의 사극에서 감초 조연으로 출연했던 B씨도 외부활동을 자제한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개성있는 마스크의 B씨는 주변을 잘 챙기는 따뜻한 성품으로 아이돌스타부터 원로배우까지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인물. 화제의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B씨는 종영 후 여러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순 촬영한 영화도 B씨의 상황때문에 개봉일정이 불투명하게 됐다. 전창걸과 두 사람은 연극무대에서 10여년 이상 동고동락해온 선후배 사이로 2005~2006년영화와 연극 등에도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한편 검찰의 연예계 마약 수사가 다시 활기를 보임에 따라 연예계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약수사의 특성상 관계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마련이기 때문. A씨와 B씨 역시 오랜 연기자 생활 동안 폭넓은 인맥을 꾸려오고 있어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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