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은 “DSP미디어가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회에 중재를 요청해왔다”며 “이번 사태는 카라와 DSP미디어가 모두 피해자로, 소녀시대와 카라를 주축으로 분 신한류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켜 진상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연제협은 세 멤버가 소속사의 수익 정산 투명성을 불신한 것과 관련해 카라의 일본 음반사인 유니버설에 공문을 보내 음반사가 아티스트에게 지급할 인세 비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제협은 “확인 결과 카라가 음반을 발매하고 받을 인세는 1.6-1.8%로 책정됐으며, 이는 일본 신인의 통상적인 아티스트 인세인 0.5-1%보다 많이 책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제협은 이어 “일부 카라 멤버의 이탈을 부추긴 배후 세력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들 중 한 명이 카라 멤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향후 소속사와 전속 계약 관계에 있는 연예인을 불순한 목적으로 교섭해 연예산업을 혼란에 빠트리는 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과 함께 연예계 퇴출 등 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