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32)이 영화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영


이나영은 15일 오후 9시20분쯤 충북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의 한 도로에서 영화 ‘하울링’ 촬영에 참여했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마주 오던 카렌스 승용차와 오토바이 옆면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청북도 소방본부 측 관계자는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나영이 영화 촬영 중 사고를 당했다”며 “도착했을 당시 경미한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다. 자기 상태를 상세히 설명할 정도로 괜찮아 보였다”고 전했다. 사건이 접수된 뒤 순찰차를 현장에 보낸 충북 흥덕 경찰서의 한 관계자도 “카렌스 차량 앞면과 이나영이 탄 BMW 오토바이 옆면이 부딪혔다”며 “이나영이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과실 여부는 사고 조사단에서 좀 더 수사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사고가 난 뒤 인근에 있는 청주 한화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병원 측 관계자는 “이나영이 15일 밤 9시 49분에 와 간단한 치료를 받고 23시 10분에 귀가했다”고 알렸다.

사고 당시 카렌스 승용차와 이나영이 탄 오토바이는 서행 중이라 다행히 큰 부상을 면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경찰은 카렌스 운전자가 영화 촬영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정씨의 진술과 목격자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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