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女가수 데뷔싱글 30년10개월만에 첫 ‘톱 3’

걸그룹 레인보우가 일본 데뷔 싱글로 오리콘차트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
20일 오리콘에 따르면 레인보우가 지난 14일 발표한 싱글 ‘A’는 발매 첫 주 판매량 2만4천여 장을 기록하며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3위에 올랐다.

오리콘 뉴스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데뷔 싱글로 주간 싱글차트 ‘톱 3’에 진입한 것은 영국 여성그룹 노랜즈(The Nolans)가 데뷔 싱글 ‘댄싱 시스터(Dancing Sister)’로 발매 15주째인 1980년 11월 2위에 오른데 이어 30년 10개월 만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데뷔 싱글로 발매 첫 주만에 동차트 ‘톱 3’에 진입한 것은 레인보우가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녀시대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지(Gee)’로 주간 싱글차트 2위를 기록했지만 두번째 싱글이었다.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레인보우는 이번 순위로 국내 걸그룹의 일본 데뷔 싱글 주간차트 성적에서도 소녀시대(4위)와 카라(5위)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일본 데뷔 프로모션을 마친 레인보우는 지난 18일 귀국했으며 휴식을 취한 뒤 국내 및 일본 활동 준비를 재개한다.

또 오는 12월 일본에서 국내 히트곡인 ‘마하’로 두번째 싱글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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