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통증’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권상우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최근 강남구 역삼동 모 병원에서 치료받고 깁스를 했음에도 오는 24~25일 영화 홍보를 위해 상영관에서 무대인사를 하기로 했다고 22일 전했다.
권상우는 주위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자신의 영화를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하고 싶다며 참석 의사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권상우는 지난해 ‘포화 속으로’ 촬영 당시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지난 2월 ‘통증’ 촬영 중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액션을 하던 중 같은 부위의 다리 인대가 늘어나 부상이 악화됐다.
곽경택 감독은 사고 당시 깜짝 놀라 병원에 다녀올 것을 권유했지만, 권상우는 괜찮다며 촬영을 이어갔고 최근 해외 활동 중 상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19일 급히 귀국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