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언론이 배우 이민호의 팬이 제기한 ‘연애 조작설’을 기사화했다.
이민호(왼쪽)와 박민영
중국 장시(江西)위성 홈페이지는 25일 이민호와 박민영의 결별 사실이 알려지자 26일 중국 내 이민호의 팬들이 “이 연애는 모두 인기를 위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드라마 ‘시티헌터’ 이후 연인임을 밝혀 팬들을 놀래킨 이 커플의 연애가 사실은 모두 조작이며, 한국 연예인들은 매니지먼트사에 의해 통제, 조종되도 있다는 것이다.

보도는 “한국 연예인은 ‘노예계약’ 아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해야 하고 이는 스캔들을 방지나 대대적인 띄우기에 이용된다. 연예인은 소속사에 의해 완벽하게 통제된다”며 이민호 팬이 SNS를 통해 제기한 ‘연애 조작설’을 가감없이 전했다.

웨이보 등 SNS와 결별 기사 댓글에서도 이들의 결별에 다수의 “안타깝다”는 반응 사이로 “역시 조작이었다” “조작은 이제 끝인가” 라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중국 언론에서 이민호 박민영 커플의 ‘연애 조작설’이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중국망(中國網)은 ‘2011년 10대 조작 스캔들 커플’을 선정했는데, 당시 이민호화 박민영 커플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망은 “시티헌터 종영과 함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며 진짜 커플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결론지어 이들 커플을 5위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민호는 중국 후난(湖南)위성방송 ‘쾌락대본영’에 출연, 시청률 2.6%로 최근 2년 내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 팬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박설이 기자 fsunday@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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