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들에 따르면 커쳐는 의붓딸에게서 여러 번 전화가 오자 전원을 끄고 응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커쳐 자신이 직접 당시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커쳐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상파울로 거리에서 서핑’(Surfing the streets of Sao Paulo)이라는 설명과 함께 빗물이 찬 거리에서 서핑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브라질 상파울로와 로스앤젤레스의 시차는 6시간. 즉, 데미 무어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을 때 커쳐는 도로 위 서핑을 즐겼다는 말이 된다.
전 아내가 쓰러져 도움을 청한 것을 외면한 데다 더욱이 홍수로 난리가 난 브라질에서 내리는 비를 파도 삼아 서핑을 즐긴 커쳐에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브라질은 대규모 홍수로 50개 이상 지역에 경보가 발령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외국 네티즌들은 커쳐의 이런 행동에 대해 “이혼하고 미친 것 같다”, “커쳐의 몰상식한 행동을 데미 무어가 막아 왔던 건가”, “데미 무어의 S.O.S를 외면하면서 브라질 시민들을 농락했다”는 등 비난했다.
2005년 16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이들은 커쳐의 외도로 지난해 11월 말 6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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