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br>스포츠서울
’국민 남동생’ 이승기가 3월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다.

31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승기는 3월6일 일본 데뷔 싱글 ‘연애시대’를 내놓고 일본에서 가수로 출격한다.

이승기<br>스포츠서울
이에 앞서 30일 도쿄 에비스의 MLB 카페 도쿄에서 열린 이승기의 일본 데뷔 기자회견에는 150여 명의 보도진이 몰려 이승기에 대한 현지 언론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승기는 이날 100여명의 팬들 앞에서 자작곡인 ‘친구잖아’를 일본어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승기는 3월 일본에서 데뷔한뒤 3개월 만인 6월에 일본 부도칸(武道館) 단독공연을 갖는다. 이에 대해 일본언론은 “이승기는 데뷔 3개월도 안 돼 부도칸 공연을 하게 돼 한국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승기는 기자회견에서6월 1일 부도칸 공연에 대해 “아무나 설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그런 훌륭한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의 모습이 자신과 가장 가깝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과 일본의 연예인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출연해 달라는 주문에는 “아야세 하루카와 호흡을 맞추고 싶은데 일본어가 아직 서툴기 때문에 과묵한 역이었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승기는 “가수로, 배우로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일본 활동을 통해 일본 배우, 가수들과 되도록 많은 교류를 가져 언젠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일 양국에서 동시 중계되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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