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섹시한 옷을 입는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이 출연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안녕하세요’ 시청자 게시판에 이들 자매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홍보를 위해 출연한 거 아니냐”, “홍보의 목적이 빤히 보이는 출연자들을 좀 걸러달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일반인이 직접 출연해 고민을 상담하는 ‘안녕하세요’는 이전에도 출연자들의 홍보성 출연 여부가 도마에 오른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31일 “확인해본 결과 자매가 운영하는 쇼핑몰은 수익이 거의 나지않는 수준이라 이게 문제가 될지 본인들도 몰랐다고 하더라. 단지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것만으로도 출연이 문제가 된다면,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스타의 출연도 다 홍보라고 봐야되지 않겠나.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의상이 거의 부각되지 않았고, 여동생이 입은 옷은 판매용도 아니었다”라며 답답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인이 출연하다보니 이같은 논란이 없도록 더 신중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너무 색안경을 쓰지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