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는 배우 고수(34) 측이 구체적인 결혼 진행상황을 알렸다.

고수의 결혼식을 담당하고 있는 와이즈 웨딩은 “고수의 결혼식은 신랑신부의 바람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된다”며 “주례는 고수가 평소 존경해 왔던 배우 이순재가, 축가는 가수 거미가 부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수
또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결혼식 사회는 고수와 절친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이병헌이 맡게 됐다. 그는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한솥밥 식구인 고수의 사회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 외에도 각 분야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고수의 행복한 날을 빛낼 예정이다.

고수는 지난달 30일 웨딩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촬영을 담당했던 더 써드 마인드의 김보하 작가는 “로맨틱함과 설렘을 담아 두 사람이 연애하는 분위기로 연출했다. 두 사람의 외모와 출중해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화보 같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우아한 자태와 어울리는 최고급 브랜드 라인이 선택됐다. 웨딩컨설팅 관계자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프로노비아스의 마뉴엘 모타 2012년 컬렉션으로 라인의 심플함과 리본 디테일의 롱 트레인이 포인트인 드레스로 신부의 청순한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고수는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김 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 김씨는 S예고 ‘얼짱’ 출신으로 현재 K대 조소과에 재학 중이며 빼어난 미모로 인터넷 상에서 유명인사다.

고수는 식을 올린 뒤 태국의 코사무이로 5박6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다녀온 후 3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반창고’ 촬영에 들어간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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