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가 벌써 중전이 됐나?

MBC 인기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한가인이 당의를 곱게 차려 입었다. 그동안 수수하고 소박한 차림이나 무녀복으로 등장하던 한가인이 화사한 연분홍색 당의 차림으로 중전의 자태를 뽐낸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곤룡포 차림의 김수현이 곁에 서있어서 ‘해품달’ 팬이라면 ‘벌써 연우가 중전이 되나’ 하고 의아해 할 장면이다.

그러나 이 장면은 온전히 훤(김수현)의 상상으로, 훤이 중전 보경(김민서)과 은월각 주변을 산책하다가 보경을 바라보며 정비(正妃)가 된 연우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또, 이 장면은 한가인이 오랜만에 화려한 차림으로 나선 만큼 모든 스태프들의 관심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

MBC 관계자는 “기대가 한껏 고조된 상태에서 봄빛 같은 당의 차림의 한가인이 모습을 나타내자 현장 스태프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정말 꽃같다’, ‘훤이 부럽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가인도 “그동안 무녀복만 입어서인지 이렇게 중전의 당의를 차려입으니 기분이 정말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큼 다가온 봄처럼 갑작스럽게 고운 당의 차림을 선보인 한가인의 모습은 22일 15회에 등장한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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