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41)과 조인성(31)이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화장실에서 당황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YG 신사옥 화장실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br>SBS ‘강심장’ 캡처
타블로는 3일 방송된 SBS ‘강심장’ YG스페셜에서 “YG 신사옥에 조인성과 고현정이 왔다던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조인성 씨가 내 음악을 고현정 선배한테 소개했고 고현정 선배가 날 인터뷰 하고 싶다고 해 YG 사옥에 왔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타블로는 “인터뷰가 끝나고 양현석 사장님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대화가 재밌어졌고 아내 강혜정도 왔다”면서 “7층 사장님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올라갔는데 그곳에는 정말 신기한 게 많다. 특히 화장실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타블로에 따르면 양현석이 사용하는 사장실에 있는 화장실은 변기 작동 방법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그는 “화장실을 가 보면 어떤 식으로 작동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난 가 본 적이 많아 알고 있었지만 (강)혜정이가 화장실에 가더니 아주 오랫동안 안 나왔다. 또 이야기하다가 고현정 선배가 화장실에 갔는데 한참 있다가 나왔다. 조인성 씨가 마지막으로 들어갔는데 제일 오랫동안 있다가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우들이 YG 화장실에서 ‘함흥차사’였던 이유는 양현석의 배려 때문이었다. 타블로는 “사장님이 화장실 물 내리는 버튼을 가리키는 은색 화살표 스티커를 붙여 놨는데 혜정이와 고현정 선배는 찾다가 이를 발견하고 버튼을 눌렀다더라. 그런데 조인성 씨는 버튼을 누르지 않고 그 은색 화살표를 누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인성 씨는 물이 안 내려가니깐 센서인 줄 알고 화살 앞에서 손을 왔다갔다 했다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준공 초기에 화살표도 없는 무방비 화장실에 들어갔었다”며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기에 물 내리는 것도 센서겠구나 싶어 나도 한참을 화장실에서 센서를 찾아 헤맸다”고 동작을 곁들인 설명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이날 ‘강심장’은 YG패밀리 특집으로 빅뱅 세븐 투애니원 션 거미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고 2년 반 동안 ‘강심장’을 지켜 온 MC 이승기가 하차했다.

오영경 기자 ohoh@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