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혼조정 중인 사실이 알려진 후 외부 노출을 꺼렸던 배우 류시원이 이틀 만에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했다.

류시원


11일 오후 류시원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종합편성 채널A 20부작 드라마 ‘굿바이 마눌’(김평중 연출)의 경기도 파주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제작사 베르디 미디어 대표는 “촬영을 재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지는 않았지만, 감독과 얘기를 나누고 11일 촬영장에 나타났다. 책임감이 강한 배우이기 때문에 자신 때문에 전체적인 촬영 일정이 어긋나는 것을 원치 않은 것 같다.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촬영을 잘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2일은 드라마 촬영 자체가 없고, 류시원씨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류시원의 아내 조모씨는 지난달 2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류시원은 “아직 이혼에 관해 부인과 합의를 한 바가 없으며 끝까지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겠다”고 전해 양측이 엇갈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굿마이 마눌’에서 류시원은 첫사랑의 로맨스를 꿈꾸는 남편 역을 맡고 있으며 다음달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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