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승 감독(45)이 자신의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이하 후궁)’의 노출 수위에 대해 밝혔다.

김대승은 감독은 최근 한 영화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후궁’의 화두는 욕망”이라고 정의하며 “이 영화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누군가를 해쳐야 하는 많은 욕망의 집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후궁: 제왕의 첩’
영화 ‘후궁’은 사랑과 복수, 권력에 미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과 광기의 정사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이다. ‘번지 점프를 하다’와 ‘혈의 누’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으로, 지난 2010년 ‘방자전’에서 파격 노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조여정이 다시 한 번 과감한 캐릭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조여정과 김동욱, 김민준 등 주연 배우들의 노출에 대해 “노출 수위나 정사 장면 자체도 굉장히 강하다. 대부분의 정사신은 감정신이었고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다”며 “세세한 감정 변화를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들 모두 힘들었던 촬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야기 구조와 배우들의 연기 등이 잘 맞아떨어지고 특히 미술, 의상, 촬영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만들어낸 호흡은 ‘후궁’의 큰 장점”이라고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을 하고 있는 ‘후궁’은 오는 6월 6일 개봉 예정이다.

김가연 기자 cream0901@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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